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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대본/대본

(5녀)[메이드 마스터 - Chapter 1.] 더빙 대본

by 치카우사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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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1 헤스티아
여자2 세인
여자3 에이다, 일렌시아
여자4 나레이션, N1
여자5 나이팅게일, 엘레나

나레이션: 때는 서기 2142년. 로봇공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공존하는 사회. 주인을 위해 헌신하는 하수인들로 인해, 인간은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여기에 사람들의 여러가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안드로이드들이 탄생하게 되고, 그렇게 유토피아가 도래했다고 생각되던 바로 그 때.. 갑자기 한 안드로이드 집단이 바이러스로 인해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너스'라 불리던 이 간호 안드로이드들은 인간을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인류는 안드로이드로 대항했지만, 오히려 '너스'는 그들을 감염시키며 급격하게 세를 불리게 된다. 대항 수단을 빼앗긴 인류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친 그 순간, 유일하게 '너스'에게 감염되지 않는 안드로이드가 있었으니, 바로 '메이드'였다. 오직 '메이드'만이 '너스'에 대항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고, 그렇게 인류는 '메이드'를 무장시켜 전쟁을 준비하게 되는데..


1. 너스 이상행동 후, 42일째

헤스티아: 좋은 아침입니다, 마스터님. 잠자리는 평안하셨나요? 아침으로 간단한 토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본사로부터 전달사항이 있습니다. 모니터에 송출시키겠습니다.

세인: 마스터님. 시간이 없으니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메이드를 감염시키는데 실패한 너스들이 메이드를 포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분석하려는 것이겠죠. 지금 계신 곳 주변에서 구조 요청 시그널이 감지됩니다. 그쪽으로 좌표를 전송해드릴테니, 메이드들을 구출해주셨으면 합니다. 

 

[ 메이드 엘레나를 구출했다 ]

 

엘레나: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마스터님이시군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스티아: 엘레나씨, 어디 다친 곳은 없으신가요?

엘레나: 네! 마침 위험한 순간에 도와주셔서 살았습니다.

헤스티아: 너스들이 무슨 짓을 하려고 했었나요?

엘레나: 음.. 제 몸을 이리저리 관찰하다가 안을 들여다보려고 하더군요. 

헤스티아: ...그건 좀 위험했군요. 구출한 메이드는 본사로 보내라고 하셨으니 그쪽에서 점검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엘레나: 알겠습니다! 나중에 만나면 또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주세요!

일렌시아: 후.. 역시 싸움은 익숙치가 않네요. 마스터님을 모시는 게 가장 큰 기쁨이었는데..

헤스티아: 저도요. 새로 배운 요리들이 많은데, 그걸 선보일 기회가 없네요. 그래도 그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일렌시아: 네! 마스터님도 힘드시겠지만, 저희가 함께할테니 조금만 힘내주세요!


2. 집무실 안

세인: 안녕하세요, 마스터님. 한 가지 급하게 전해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조금 갑작스럽습니다만, '에이다'님께서 만나뵙길 원하십니다. 네, 맞습니다. 메이드 코퍼레이션의 대표인 그 에이다님이십니다. 갑작스럽게 방문하셔서 저도 당황스럽지만, 어서 준비를..

에이다: 안녕. 잘들 있었어? 갑자기 사장이 쳐들어와서 놀랐다는 표정이네.

세인: ...에이다님.. 어딘가를 방문하실 땐 꼭 먼저 알려달라는 말씀을 드렸을 텐데요. 

에이다: 계획대로만 행동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걸. 유능한 신입 마스터가 있다길래 잠깐 들러봤어. 네가 그 소문의 주인공인가 보네. 네 활약은 들었어. 내 딸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면서?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연달아 작전을 성공시키고 있다니. 마음 같아선 메이드에 둘러싸여 살도록 잔뜩 지원해주고 싶지만 말이야. 이쪽은 이쪽대로 여유가 없으니, 당분간은 이해해줬으면 해. 그건 그렇고, 너스들이 메이드를 감염시키기 위해 분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쓸데없는 짓들을 하고 있네. 애초에 무리인데 말야. 왜냐고? 그야 메이드는 우수하니까! 다른 허접한 안드로이드들과 메이드의 인공지능은 명백한 상하관계에 있어. 그러니 메이드들을 믿고 계속 작전을 진행해줬으면 해. 그럼, 믿고 있을게 신입! 다음에 또 만날 일이 있으면 보자고.


3. 전투기지

세인: 마스터님. 혹시 '헤드너스'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지요? 너스코퍼레이션에서 최초로 이상행동을 일으킨 안드로이드들입니다. 즉 너스바이러스의 감염원이라고 할 수 있죠. 현재 메이드들을 포획하는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것도 헤드너스 중의 한 명, 코드네임 N1입니다. 지금 이 근방에서 N1으로 예상되는 너스의 시그널이 감지됩니다. 그녀와 교전하여 샘플을 수집한다면 앞으로의 작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쉬운 전투는 아닐테니 만반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겁니다.


4. 도시 어느 거리.

N1: 고작 그 정도인가요? 메이드도 별 거 없군요.

나이팅게일: 크윽..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죠?

N1: 우린 인류의 병을 치료해야 해요. 그게 간호 안드로이드 '너스'의 역할이죠. 그러니 방해하는 놈들은 모두 제거하겠어요

나이팅게일: 어째서 인간과 다른 안드로이드를 공격하는 건가요? 이런 건 옳지 않습니다.

N1: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모든 치료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이에요. 주사가 무섭다고 울고만 있어선 곤란하다구요?

나이팅게일: 지금 이 행동이 인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구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군요.

N1: 멍청한 메이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이제 사라질 당신에게 설명하는 것도 시간낭비에요.

나이팅게일: 으윽..

헤스티아: 나이팅게일 씨!

나이팅게일: 여러분.. 구하러 와 주셨군요.

헤스티아: 이곳은 저희에게 맡기시고, 어서 대피하세요!

N1: 흥. 잘됐군요. 거슬리는 메이드들은 한번에 쓸어드리죠.

[ 전투 ]

일렌시아: 헉.. 헉.. 해치운 건가요?

헤스티아: 그런 것 같아요. 완전히 활동을 정지했습니다. 이렇게 강한 적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어요. 주인님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에요.

세인: 마스터님, 세인입니다. 이렇게 빨리 헤드너스를 제압하시다니, 절 놀라게 하시는군요.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의식은 클라우드를 통해 백업되기 때문에 그녀는 분명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군요. 구출한 메이드를 조사해봤습니다만, 너스가 메이드를 감염시키기 위한 별다른 시도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럼 대체 무엇을 목적으로.. ...........! 마스터님. 지금 당장 에이다님께 연락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허를 찔린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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