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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케멘 시리즈6

이케멘 겐지전 프롤로그 4화 ? ? ?: 분별력이 떨어지는 여자군. 하지만, 그런 여자를 울리는 건 나쁘지 않아. 요시노: (앗) 허리에 기대고 있던 손바닥이 슬쩍 끌려가자, 작게 등이 젖혀졌다. ? ? ?: 우와- 어느때보다 몸놀림이 빠르시군요. 조금 설레네요. ? ? ?: 그렇게 말하지 마라, 모리나가. 긴급사태라고. 요시노: (뭐야 이 사람들! 특히 검은 머리... 왜 저렇게 거만한 거야? 응? 거만해 보이는 ...) 거만해보이는 흑발 남성과 푸근해 보이는 근육 남성! ? ? ?: 호오- 이런 상황에도 욕이 나온다니, 대단한 베짱이군. 요시노: 그게 아니라! 카게토키 씨랑 시게히라 씨라는 분들에게 당신들을 찾으라는 말을 들었어요. 모리나가: 카게토키랑 시게히라가? 지금까지 있던 일을 횡설수설 설명한다. 어찌저찌 이야기가 끝나자.. 2022. 7. 24.
이케멘 겐지전 프롤로그 3화 ? ? ?: 그 쯤 해둘래? ? ? ?: 딱 맞춰 도착한 모양이군요. 요시노: (...! 이 사람들은 누구지?) 갑자기 뛰어들어 온 두 사람을 앞에 두고, 벤케이 씨와 요이치 씨는 튕기듯이 뒤로 물러섰다. 벤케이: 네 놈... 카지와라 카게토키! 그 얼굴을 내 앞에 보였다는 건, 죽을 각오가 됐다는 뜻이겠지! 요시노: (박력이 엄청나...) 카게토키: 여전히 개처럼 잘 짖는군요. 무사시보 벤케이. 벤케이: 입 다물어라 이단! (* 외도(外道): 불교 이외의 종교를 받드는 이. 불교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이.) 눈동자에 천둥같은 빛을 머금은 벤케이 씨를 앞에 두고도, 안경을 쓴 남자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냉소를 띄고 있었다. 요시노: (이 둘 사이가 상당히 나쁜 것 같아...) 요이치: 안녕, 도련님. 너도.. 2020. 11. 10.
이케멘 겐지전 프롤로그 2화 벤케이: 괜찮아? 야! 맥박 아직 안 멈췄지? 호흡은 정상인가?! 요시노: (이번엔 엄청난 기세로 걱정하고 있어!) 괘,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벤케이: ...그렇군. 그럼 됐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날카로웠던 눈초리가 안심한 듯이 사뿐히 풀린다. 요시노: (어라..? 방금 전까지만 해도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별로 안 무섭네?) 요이치: 야, 야. 벤케이. 우리 지금 명색이 중요한 임무 중이라고? 요이치 씨는 이런 때에 여자랑 노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 벤케이: 노는 게 아니다! 여자 혼자 이런 곳에 있는 게 신경이 쓰여서 말을 건 것 뿐이다. 요이치: 오오~ 하긴 그래. 이런 상황이면 수상하긴 하지. 그래서, 넌 어디 가던 중이었지? 요시노: 아... 네, 가마쿠라요. 치안이 좋다는 .. 2020. 10. 11.
이케멘 겐지전 프롤로그 1화 1189년. 한 전투가 끝을 맺으려 하는 때. ? ? ?: ...여기까진가. 전장과 조금 가까운 절벽 중턱에서, 갑옷을 입은 남자가 느릿느릿 걷다가 무릎을 꿇는다. 비에 젖은 대지에 붉은 액체가 순식간에 꽃을 피웠다. ? ? ?: 하지만, 나는 아직... 남자가 고통에 젖은 숨을 쏟아낸 바로 그 때, 하늘에서 커다랗고 검은 물체가 사뿐히 내려앉는데... ? ? ?: ......! ? ? ?: 하하. 엄청난 꼴이군. ? ? ?: ...쿠라마. 쿠라마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의 몸엔 어둠에 녹을 듯한 새까만 날개가 돋아 있었다. ? ? ?: 내 영혼을 빼앗으러 왔나? 쿠라마: 그렇다면 어쩔 텐가? 피를 흘리면서, 강한 의지를 가진 눈동자가 이글거리며 쿠라마를 바라보았다. ? ? ?: 너와... 거래를 하고 싶다.. 2020. 10. 11.
이케멘 다이라씨 전: 시게히라 사랑 인연 제 1장 5-7-5 대결하기 [이케멘 다이라씨 전: 시게히라 사랑 인연] 제 1장 "5-7-5로 대결하기" 요이치: 시 대결 가자~ 시게히라: 아니, 잠깐. 요이치: 엉? 시게히라: 아니. 시 대결? 뭔 소리야. 요이치: 뭐야. 시작부터 재미없게~ 그렇게 불평만 하고 살면 화병 걸려 죽어. 시게히라: 느긋한 말투로 경계를 풀려는 속셈이야? 아니, 갑자기 화살에 편지가 매달려 날아오길래 밀고가 온 줄 알았더니, 갑자기 설명도 없이 뭘 시작하니까 당연히 놀라지 않겠어? 요이치: 그래, 그래. 설명 하면 되지? (띠링) 설명하지. 이 기획은 시게히라 본편 송신을 기념해서, 뭔가 거창한 걸 해보자~는 취지야. 운 좋은 녀석. 시게히라: 근데 요이치 씨가 왜 여기 나와? 우리 사이에 인연이 있긴 하지만, 서로 응원해줄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하.. 2020. 10. 9.
나스노 요이치전 : 주종의 인연 위 유튜브 영상과 함께 들어주세요 요이치: 누구야, 너? 요시츠네: 내 이름은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당신은? 요이치: 알려주고 싶지 않군. 내 이름을 안 좋아해서 말야. "이 이야기는, 나 이외의 다른 사람에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이야기. 흔하디 흔한, 만남과 비극의 옛날 이야기다." 나스노 요이치 전 : 주종의 인연 요이치: 오~ 네가 미나모토씨(源氏)의 생존자구나? 그럼 곧 일어날 다이라 가문(平家)과의 전투에 참가할 거냐? 요시츠네: 그래. 군사를 모은 사람이 바로 내 배다른 형이다.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원군을 할 생각이다. 요이치: 형의 원군이라.. 별난 사람이네. 요시츠네: 당신은? 나스 가문(那須家)은 다이라 씨에게 붙었다고 들었다. 요이치: 글쎄. 어차피 아까 말했듯이 나는 나스 가문한..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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