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 | 료타, 남학생1 | |
남자 2 | 선생, 남학생2 | |
여자 1 | 네코 | |
여자 2 | 小코, 카나, 체육, 여학생1 | |
여자 3 | 小타, 리사, 아카네, 여학생2 |
료타 : (독백) 쿠로네코. 그 시절 나는, 소꿉친구였던 여자 아이를 그렇게 불렀다.
小타 : 야, 정말 외계인 봤어?
小코 : 응.
료타 : (독백) 그리고 10년 전 그 날, 나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두 가지 저질렀다.
료타 : (독백) 첫번째 실수는, 그곳에서 되돌아가지 않은 것.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小타)
小타 : 으아악!!
小코 : 료타!
료타 : (독백) 그리고 두 번째 실수. 그때 왜 나는 그 아이의, 쿠로네코의 손을 잡고 만 걸까.
료타 : (독백) 그 날 이후 나는 홀로, 매일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료타 : 하.. 쿠로네코. 다시 한 번.. 널 보고 싶어.
료타 : (독백)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나의 목표는, NASA의 연구원이 되는 것이다. 우주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쿠로네코를 대신해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한다. 그게 내 나름대로 쿠로네코에게 속죄하는 방법이다.
小타 : 야, 왜 그렇게 외계인을 믿어?
小코 : 어차피 안믿을테니까 말 안할래.
小타 : 쿠로네코가 하는 말이라면 믿을게.
小코 : 왜냐하면 나, 만난 적이 있어. 외계인을.
小타 : 뭐?
小코 : 외계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어!
小타 : ..! 그럼 거기로 데려가 줘!
小코 : 알겠어.
小타 : 어..?!
小코 : 그 장소를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료타 : (독백) 나는 항상 쿠로네코와 같이 놀았다. 나는 쿠로네코를 정말 좋아했기에, 그 아이에 관한 것이라면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외계인 이야기는 처음이었고, 믿을 수가 없었다.
小코 : 외계인은 이 앞에 있어. 보게 된다면 반드시 믿어줘.
료타 : (독백) 그리고, 그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小타 : 으아악!!
小코 : 료타!
료타 : (독백) 정신을 차렸을 때엔 병원에 있었다. 나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던 것이다. 쿠로네코도 다행히 다른 병원에 있다고 들었다. 대체 쿠로네코에게 뭐라고 사과해야 용서받을 수 있을까.. 같이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한다면 조금은 마음을 풀어줄까.. 입원하고 있는 동안 그런 생각만 했다. 그리고 퇴원하는 날, 진실을 듣게 되었다. 쿠로네코는 댐에서 떨어져 즉사했다는 걸..
小타 : 으.. 으아아아앙!! (오열)
료타 : (독백) 이상한 이야기지만, 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모른다. 기억하고 있는 건 겨드랑이 밑에 있던 점과 그 녀석을 쿠로네코라고 불렀다는 사실 뿐.
남학생1 : 야. 봤냐, 료타?
료타 : 뭘?
남학생2 : 지난번에 봤던 전국 모의고사 결과. 2학년 중에선 니가 1등이었다며?
료타 : 하지만 전국에 있는 고등학생 중에선 3등이었어. 아직 멀었어..
리사 : 그렇지 않아~ 학년 1등이잖아? 료타는 대단해.
료타 : 고마워.
리사 : 에엑..? 하하하. 무뚝뚝하네..
남학생2 : 료타, 너 여전히 여자한텐 차갑게 대하는구나.
료타 : (딱히 차갑게 대하는 게 아냐. 그냥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는 것 뿐이야..)
선생 : 자, 조회를 시작하겠다~ 빨리 자리에 앉아. 오늘은, 전학생을 소개하마.
남학생1 : 전학생? 별일이네.
여학생1 : 편입 시험 엄청 어렵다고 하던데..
료타 : ...!
선생 : 쿠로하 네코다.
료타 : 쿠로하.. 네코..?! ...!!
선생 : 모두 사이좋게..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는 료타)
선생 : 응? 왜 그러냐, 료타?
료타 : (닮았어.. 조금 분위기는 변했지만.. 이 아이, 쿠로네코 아냐..?! ...맞아. 나는 쿠로네코의 시체를 본 것도 아니야. 죽었다는 것도 들었을 뿐이야..! 설마..!)
료타 : 살아있었어?!
선생 / 학생들 : 뭐..?
네코 : 너하곤 지금 처음 만났을 텐데?
료타 : 아니야! 어렸을 때의 일이라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와 너는 예전에 만난 적이 있어!
네코 : 예전에?
료타 : 난 그걸 증명할 수 있어!
네코 :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
료타 : 됐으니까!! 잔소리 하지 말고 겨드랑이 밑을 보여줘!
학생들 : (웅성웅성)
여학생2 : 겨드랑이 밑이라니..?
남학생1 : 야, 야.. 실화냐..
료타 : ...! 어..
네코 : ...!
(뺨 찰싹)
여학생2 : 료타 쟤,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이상해진 건가? 그런 애 아닐 줄 알았는데..
여학생1 : 네코, 네코! 그 교복 귀엽다! 전에 다녔던 학교 교복이야?
네코 : 오리지널..
남학생2 : 오리지널?
료타 : 역시 사람을 잘못 봤나..
체육 : 오늘 수업은 잠수 연습이야. 노는 게 아니니까, 조심해.
학생들: 네~
남학생1 : 야, 저거 봐봐!
남학생2 : 응, 엄청 예쁘다!
남학생1 : 정말로 이 세상에 있구나.. 저렇게 아름다운 고등학생이!
남학생2 : 이 학교에는 공부에만 관심있는 여자애들 뿐이었으니까!
네코 : 업.. 푸하아, 으아아 (어푸어푸)
여학생1 : 괜찮아, 네코! 발 닿으니까.
남학생1 : 야, 봐봐!
남학생2 : 응! 정말 좋은 각도다!
남학생1 : 이렇게 된 이상! 실수한척하고 여자 쪽으로 잠수해서 가슴을 만져야 하나!
료타 : (아주 그냥 범죄자잖아..)
체육 : 다음조 준비 됐니?
여학생들 : 네~
(배수구 문이 빠진다.)
체육 : 그럼, 잠수 개시!
(호루라기 삐익)
(배수구가 물을 빨아들인다.)
리사 : 꺄아아악!!
여학생2 : 괜찮아?!
체육 : 무슨 일이니?
여학생2 : 선생님! 리사의 다리가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안빠져서! 숨울 못 쉬어요!!
체육 : ...! 펌프를 멈추라고 하고 와!
여학생1 : 네!
여학생2 : 리사!!
네코 : 알고 있었어.
체육 : (고개를 들어 숨을 내쉬며) 푸하..!
네코 : 오늘 이 학교 학생이 두 명.
체육 : 안 돼! 너무 늦어!
네코 : 죽는다는 걸.
(갑자기 땅에 생기는 균열)
(균열이 폭발한다.)
체육 : 빠졌다..! 리사, 정신 차려!
리사 : 으윽.. 서, 선생님..
체육 / 여학생2 : ...! (함박웃음)
체육 : 다행이다!
여학생1 : 리사!!
여학생2 : 괜찮아?
여학생1 : 정신 차려!
남학생1 : 이제 틀린 줄 알았어..
남학생2 : 운이 좋았어.
남학생2 : 수영장 주변이 망가진 덕에 배수관이 막혔으니까.
료타 : 확실히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야. 그것도 이 타이밍에.. 정말 운이 좋았다고밖엔 못 하겠어.
료타 : 이런 날은 별이라도 보면서 기분을 진정시키는게 최고지.
료타 : (한숨) 역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네코가 쿠로네코일 리가 없는데. 그 아이는 이미 죽었어. 그런데.. 아무리 포기해봐도, 계속 갑갑해. 10년이나 지났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아. 차라리 쿠로네코와 함께한 추억 같은 건 전부 사라지면 좋을 텐데.
(갑자기 켜지는 전등)
료타 : ...!
료타 : ...! 너, 어떻게 여길..
네코 : 여긴, 별을 보는 곳이야?
료타 : 어? 아.. 옛날에 아폴로가 달에 가고 하던 무렵에 천문 붐이 있었다나 봐. 그때 유행으로 세워진 낡은 천문대야. 하지만 이젠 천문부 부원은 나 혼자야. 작년까진 선배도 있었지만, 내년에도 신입 부원이 안 들어오면 폐부되겠지. ...맞다, 미안했어. 네가 옛날 친구랑 쏙 빼닮았거든. 그래서 아침조회 시간에 이상한 소릴 했어.
네코 : 옛날 친구?
료타 : 어.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특이한 애였어. 하지만, 나 때문에 죽어버렸어. 그래서 나는, 그 아이 대신 외계인을 찾기 위해 이렇게 매일 망원경을 들여다 보고 있어.
네코 : 한 가지만 확실히 해둘게.
료타 : ...
네코 : 나는 네 옛날 친구도 아니고, 너에 대해서도 전혀 몰라. 처음 만났어.
료타 : 그런 건 알아. 그치만, 그럼 여긴 뭐 하러 온 거야?
네코 : 너에게 해둘 말이 있어서. 오늘, 이 학교에서 학생이 두 명 죽어.
료타 : 뭐?
네코 : 한 명은 수영장에서 죽게 되어있었지만 살았어.
료타 : 야, 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네코 : 그리고 또 한 명 죽게 되어있는 건, 너야.
료타 : 내가 죽는다니! 무슨 말이야?!
네코 : 다음 버스 막차 출발 시간이 20시 20분.
료타 : ...! 아.. 매일 그 시간 버스 타.
네코 : 절대 그 버스를 놓치지 마. 만약 버스에 타지 못한다면 넌 죽게 돼.
료타 : 그런 예언 같은 걸 믿으라는 거야?
네코 : 어쨌든 절대 놓치지 마.
료타 : ...! 뭐.. 네가 말 안해도 막차는 탈 거야. 안 타면 집에 못 가니까.
네코 : 그래? 다행이다. 그럼 난..
네코 : ... 별자리는 다 해서 몇 개 있어?
료타 : 아, 그건 옛날 시대 별자리거든. 리스트가 아래에 있지?
네코 : 이거 말이지? 하나, 둘, 셋, 넷..
료타 : 그렇게 안 세도 6열 8행이면 48개지.
네코 : 굉장하다. 계산 엄청 빠르네.
료타 : 너, 바보 취급 하는 거야? 구구단으로 금방 알잖아.
네코 : 구구단이 뭐야?
료타 : 뭐??
네코 : 응..?
료타 : 너, 구구단을 모를 리 없잖아! 초2때 배우는 거라고!
네코 : 당연히 알아! 구구단 말하는 거잖아, 구구단! 나는 그 쓴맛이 조금 싫을 뿐이지..
료타 : 2 2는?
네코 : 응..?
료타 : 구구단을 안다면 당연히 답할 수 있겠지. 2 2는?
네코 : 응..?! 그러니까..
료타 : 2 2는?
네코 : 율곡..
료타 : ... 8 2?
네코 : 아프다?
료타 : 8 8?
네코 : 하다..
료타 : 어떻게 구구단도 모르는 애가 이 학교에 편입한 거야!!
네코 :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여러가지로 방법이 다 있어, 방법이!
료타 : 방법?
네코 : ...! 뭐, 좋아. 여기선 백번 양보해서 네가 좀 더 똑똑하다고 쳐도, 완력이라면 내가 압도적으로 우위야.
료타 : 응..? 뭐 스포츠라도 했어?
네코 : 응? 딱히.
료타 : 참나.. (뭐야, 얘. 적당히 둘러대기만 하고.) 내가 아무 단련도 안 하는 여자한테 질 리가 없잖아. 와 봐, 팔씨름 하자.
네코 : 좋아.
료타 : 간다. 하나, 둘. 시작!
료타 : ...!! ...크, 크윽.. 아파!!
네코 : 미안! 힘조절을 제대로 못 해서..
료타 : 잠깐 팔 줘봐!
료타 : 딱히 근육이 붙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연약해..
료타 : 응? 왜 빨개졌어?
네코 : ...! 이, 이렇게 누가 만진 적이 없으니까! 두근거리잖아!
료타 : 뭐? 이상한 생각 하지마.. (이 애, 잘 보니 제법 귀엽잖아? 하긴 그런가.. 쿠로네코랑 쏙 빼닮은 데다가 딱 내 취향이야.)
네코 : ...이제 됐지?
료타 : 아니, 안 됐어. 너 잠깐 알통 만들어 봐.
네코 : 응? 알통?
료타 : 그래, 해 봐.
네코 : 으, 으으으으..
료타 : 그게 한계야?
(콕)
료타: !!
네코 : ...!
료타 : 왜 내가 이런 말랑말랑한 애한테 지는 거야!!
네코 : 몰라! 니가 약한가 보지!
(전화벨소리)
네코 : ..!
네코 : CQ CQ. 아, 나야. 오버.
료타 : 웬 아마추어 무전?
카나 : 예지는 변했지만 이번엔 더 큰일이야, 오버.
네코 : 버스에 타는 것도 놓치는 것도 안 된다면, 역시 이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거야? 오버.
료타 : ...! 어, 어어..
네코 : 아, 그런 거야? 알았어. 전할게, 오버.
네코 : 역시 넌 버스를 놓쳐도 돼.
료타 : 야, 지금 그건 무슨 얘기야?
네코 : 아니 그것보다, 여기서 밖으로 나가지 마.
료타 : 뭐?
네코 : 막차를 안 타면 어차피 집에 못 가니까. 오늘은 여기서 묵어. 알겠지? 충고했으니까, 꼭 믿어줘.
료타 : ...!!
小코 : 보게 된다면 반드시 믿어줘.
료타 : 저 아이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 가정해볼까.. 버스 타고 내리고 하는 걸로 내가 죽고 살고 한다는 건.. 과연. 만약 예지가 사실이라면, 슬슬 이 주변에 비가 오겠어. 에이, 설마. 오늘의 일기 예보는 맑음. 잠깐, 진짜로 비 오잖아!
네코 : 이걸로 두 명 다 살렸어.
네코 : 정신 차려! 아카네 씨! 아카네 씨!
아카네 : 나는 이제 틀렸어.. 네코, 이걸 갖고.. 어서 도망쳐..
네코 : ...!
아카네 : 다른 건 다 잊어도 좋아.. 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마.. 이 세상을 파멸에서 구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으윽..
네코 : ...!! 아카네 씨? 아카네 씨!!
네코 : 솔직히, 이 세상을 파멸에서 구해낸다는 게 무슨 소린진 모른다. 하지만, 죽는다는 걸 아는 사람을 구하는 거라면 나도 할 수 있어.
(삐- 삐-)
네코 : ...! CQ CQ. 응..?! 그럴 수가..
료타 : 시킨 대로 버스는 안 탔지만, 천문대 밖으론 나와버렸네. 걔 말대로라면 난 이제 죽는 건가. 나는 믿는 걸까? 아니, 믿고 싶은 거야. 설사 목숨을 걸고서라도, 이 눈으로 그 아이의 말을 확인하고 싶어. 만약 정말 버스를 타고 내리는 정도의 시차로 생사가 갈린다면, 이런 인적 드문 곳에서 범죄에 휘말린다고 보기는 힘들어. 지진 같은 광범위한 재해라면, 나 말고도 죽는 사람이 나올 거야. 그렇다면, 좀 더 좁은 범위에서 폭우가 올 때 일어나는 재해는?
(쿠구구구궁)
료타 : 산사태다!! 진짜 일어났어!!
료타 : 으아아아아악!!
료타 : 젠장.. 움직일 수가 없어..
(바위가 떨어진당)
료타 : ...!!
료타 : 그 애.. 정말로 미래를.. 알고 있었어..!!
(충돌하는 바위 굉음)
료타 : 크윽..! 큭..
네코 : ...
료타 : ...!!
네코 : 그러니까 집에 돌아가지 말라고 했지! 바보야!
료타 : (뭐야, 얘. 바위를 깼어?!)
네코 : 진짜.. 네가 버스를 놓쳐서 여기서 죽는단 건 예지로 알았어. 그래서 충고한 건데.. 네가 버스에 늦지 않겠단 결심을 하자마자, 예지가 바뀌어버렸어.
료타 : 내가 버스에 타려 하면 정차한 만큼의 시간 손실로, 버스와 함께 바위에 깔리는 거지?
네코 : ...!
료타 : 그 정도는, 네 언동으로 상상이 갔어. 버스가 바위에 짓눌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지. 그래서 이번엔 나한테 천문대에서 나가지 말라고 했고.
네코 : 거기까지 알았으면 왜 여기에 온 거야?!
료타 : 그것보다, 넌 대체.. 정체가 뭐야?
네코 : 나? 나는.. 마법사야.
료타 : 뭐? 멍청한 소리 하지 마!
네코 : 어머, 못 믿겠어? 외계인은 믿으면서.
료타 : 외계인의 존재는 과학과 모순되지 않아. 하지만 마법은, 비과학적 그 자체잖아! ...! ..아니, 믿고 싶진 않지만, 마법사가 아니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사실이야. 바위가 두 동강 난 것도, 말랑말랑한 팔한테 팔씨름에서 진 것도.
네코 : 끈질겨!
료타 : 너, 니가 정말로 마법사라면, 대체 어떻게 그 힘을 손에 넣은 거야?
네코 : 수술이야. 그리고 약.
료타 : !! 너, 그거.. 마법이 아니야!
네코 : 사실은, 이런 힘은 쓰고 싶지 않았어. 연구소 사람들에게서 도망쳐온 거라, 마법사라는 사실은 절대 들키기 싫었어.
(우연히 네코의 겨드랑이 밑을 보게 된다.)
료타 : (독백) 이미 나에겐,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사실은, 마음속 어딘가에서 아직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네코는 쿠로네코가 아닌가 하고. 하지만 그녀에게는, 쿠로네코에게 있어야 할, 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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