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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대본/대본

(3남3녀)[키미가시네(네가 죽어) - 3장 전편 B파트] 더빙 대본

by 치카우사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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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 미도리
남자2 란마루
남자3 케이지, 쿠루마다
여자1 사라
여자2 레코, 칸나
여자3 히나코

미도리: 이거야 원. 이제야 얌전해졌네. 어지간히도 처형이 무서운가 보지...? 후후...

사라: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케이지 씨는... 미도리와의 대결에서 지고... 중앙에 있는 관 속에... 갇혀버렸어...! 더미즈는 자신의 목숨이 걸려 있어서 협력해줄 수 없었고... 그 때문에... 우리와 더미즈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고 말았어... 어쩌면 좋지...!)

미도리: 아하하, 더미즈와의 친구 놀이도 이걸로 끝이네.

사라: .....케이지 씨를... 관에서 꺼내줘...!!

미도리: 그러니까 말했잖아... 구할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어.

미도리: 여기에 사인하면... 알려줄게.

사라: 잠깐만...! 이런...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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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고민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고? 이미 관의 처형 타이머는 작동하기 시작했어. 이 모래가 전부 떨어질 때쯤이면... 불타서... 죽게 되겠지. 케이지 씨 스테이크... 완성이야!

사라: 아... 안 돼...!!

미도리: 아아, 기대되네... 이 관... 새 거라 나도 써보는 건 처음이거든. 어떤 식으로... 죽게 되려나아...?

사라: 처형만은 절대 안 돼...!! 안 되... 는데....

미도리: 후후후... 그럼 네 대답을 들려줘... 자, 어쩔 거야?

사라: (미도리는... 진심이다. 저 동의서는 즉... 어떤 내용이 쓰여 있든 따르겠다는 의사 표시... 노예 계약인 거야...)

(사라가 고민한다.)

사라: 알겠... 어.... 할 테니까... 빨리... 케이지 씨를 살려줘...!! (선택지는... 이것밖에 없어... 이런 종이 한 장으로 어떻게든 해결된다면... 나는...)

(동의서 종이가 찢어진다.)

사라: 어...?!

란마루: 하게 안 놔둘 거거든...

사라: 란마루...?!

레코: 찌... 찢어버렸어...! 란마루 너...!!

칸나: 설명해주세요...! 이건... 너무하잖아요...!! 케이지 씨 같은 건...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가요...?!

히나코: 그렇겠지... 지금 미도리가 죽으면 목적을 이루지 못한 더미즈는 죽어. 그걸 알면서도 덤벼든 건 케이지 씨잖아?

쿠루마다: 그래... 자업자득이잖아...! 웃기고 앉아 있어...!

레코: 그러니까 얌전히 처형당하라고...?!

사라: (란마루...!)

란마루: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 사라.

사라: (...?!)

히나코: ...잠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란마루: 됐으니까 들어봐... 저기, 케이지... 당신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어...?

케이지: 전부... 나 때문이야... 은인의 원수를 갚으려고... 나는... 아니... 그것도 아니야... 나는 죄를 전부 미도리한테 떠넘기려고 했던 거야... 은인을 총으로 쏜 것도... 최초의 시련에서 메구미를 구하지 않은 것도... 전부... 나였는데... Q타로가 목숨을 걸고 이어준 더미즈와의 유대를... 나는... 나...는..... 이대로 죽는다고 해도... 불평해선 안 되겠지...

란마루: ...죽게 안 둬. 우리 손으로... 당신을 구하겠어...! 미도리의 동의서 따위에 의지하지 않고 말이야...!!

히나코: 뭐?! 네 멋대로 말하지 마!!

쿠루마다: 아직도 이 놈들이랑 동료로 지낼 셈이냐?!

란마루: 먼저 배신한 건... 우리 쪽이야. 살아남기 위해서... Q타로를 찔렀어... 그걸 용서받았잖아... 다음은... 우리가 용서할 차례야.

쿠루마다: 그걸로... 퉁치자는 거냐...!!

란마루: ....너는 분하지도 않아? ...우리는 미도리의 장난감이야...!! 살해당하고...! 목걸이까지 채워져서 이용당하고...!! 사라랑 다른 사람들이 싸우고 있을 때도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어...! 죽는 게 무서워서... 거스르지도 못하고...! 이래서야... 꼭두각시 인형이랑 다를 게 없잖아...

쿠루마다: ....!!

란마루: 우리는... 인간이야. 선택지는... 스스로 만들겠어...! 미도리의 인형 놀이에는... 더 이상 어울려주지 않을 거야...!

사라: (...선택지는... 스스로 만든다...) 구할 방법은... 있는 거야...?

란마루: 그래, 그거 말인데...

미도리: 구할 방법은 확실히 있어... 교섭할 때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거든.

레코: 플로어 마스터로서 맹세하는 거겠지...!

미도리: 그래도 말이야... 너희 힘으로는 어려울걸. 틀림없이... 케이지 씨는 죽을 거야... 기대하고 있을게...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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